■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한 방문 경험이 없는데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나오면서 국민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에게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일단 추가 확진 환자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일본 같은 경우는 환자가 우한에 가본 적도 없는 인물이다 이런 보도가 나왔는데요. 우한에 가본 적도 없다 이런 얘기가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제 우한에 가지 않았는데. 그렇다면 사람 간 일본 내에서 감염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엄중식]
아마도 확진이 된 실제 감염자하고 상당히 밀접한 접촉이 어느 순간에 일어난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일본의 사례는 이런 확진자 유입이 반복되다 보면 지역사회에서의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라는 반증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 계속 유입돼서 확진되는 분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반복되다 보면 우리도 일본과 같은 지역사회 감염 전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 중에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그렇다면 아무래도 무증상 감염자 이런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을까요?
[엄중식]
가능성은 열어둬야겠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이 실제로 주변에 있는 그리고 밀접 접촉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전파를 시킬 가능성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제 이런 무증상 감염인이 전파 이런 것들에 대해서 너무 무게를 두지 않았으면 하고요. 지금 집중해야 될 것은 실제 중국 방문한 적이 있고 그런 상태에서 증상이 발생하는 분들을 가급적 빨리 차단해서 빨리 격리를 하고 그래서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차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서 하나만 더 추가로 여쭤보면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해서 잠복기, 무증상 감염자도 옮길 수는 있다, 이런 원론적인 얘기를 새롭게 했는데 다만 증상이 보통 심각할수록 전염성, 전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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